별들이 그대의 슬픔을 가져가 주기를, 꽃들이 그대의 가슴을
아름답게 채워 주기를, 희망이 그대의 눈물을 영원히 닦아
주기를, 그 무엇보다 침묵이 그대를 강인하게 해 주기를.
덴 조지 추장(Chief Dan George)
울적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바쁜 일로
허전한 마음을 채우려고 한다. 친구들은 "밖에 나가 사람들과 어
울려 봐" 혹은 "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그런 건 잊게 돼"라고 충고
한다.
그러나 울적할 때 혼자 생각에 잠기거나 자연의 품 안에서 위안
을 구하는 등 슬픔을 있는 그대로 온몸으로 느끼는 게 오히려 도
움이 될 수 있다. 특히 자연의 품 안에 안겨 있다 보면 자연이 우
리에게 "슬픔도 그 무엇도 언젠가는 지나가리라" 속삭이는 소리
를 들을 수 있다.
'울적할 때는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껴안자. 그러다 보면
오히려 슬픔을 딛고 일어설 힘도 생길 거야.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