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아 존중은 수련의 열매이며, 존엄은 자신에게
"아니오"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자란다.
아브라함 요슈아 헤셀(Abraham Joshua Heschel)
영적인 여정에서 자신과 싸워야 할 때가 있다. 상충되는 욕망과
희망으로 인해 마음이 혼란해지거나 낙담하기도 한다. 내가 바라
는 것이 무엇인지, 나는 어떤 존재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한 결단을
내리는 것을 롤러코스터처럼 마음을 어지럽힌다.
몸과 마음의 평정이 자라고 성숙해질 때 자질구레한 생각이나 충동
을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해방감을 가져다주는지
를 깨닫게 된다. 자신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고도 엉뚱한 생각에
단호해질 때 평온함 속에서 여정을 계속할 수 있다.
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고, 아닌 것은
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.